- 4월 15일부터 28일까지 진주 남가람박물관 제3전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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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2cm x 90.8cm 목어 장지.분채.석분.아교 | ||
[더아트뉴스 김정기기자] 천선상 작가의 초대 개인전이 진주시 내동면 칠봉산길 190. 남가람박물관 제3전시실에서 4월 15일부터 28일까지 열린다. 천선상 작가는 화면을 하나의 시점에서 구상하는게 보편화 되어있다. 그는 작업자는 다양한 이야기를 동시에 이야기하고자 즉, 옴니버스(omnibus) 양식으로 구성을 이루고 있다. 여기에 각각의 공간마다 바라보는 시점을 다르게 하여 독립적이면서 서로 다른 시점의 구성 속에 유기적인 관계를 이루어 또 하나의 하모니(harmony)를 형성한 작업이다.
천 작가의 작품의 특징은 상하좌우 다양한 방향으로 걸어도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의 작품의 스토리 표현은 먹. 황토. 아크릴, 이 채 물감. 분채 안료(단청 물감), 아교, 기타 접착제 등을 이용하여 우리의 고유 색상인 오방색을 주로 한 순색 개념으로 분채의 발색력을 높이려고 여러가지 실험적 작업을 하고 있다. 그림의 소재는 우리의 생활 속에서 소리의 의미와 생활의 수호적인 상징물을 구성하여, 인간의 삶 속에 항상 머물고 있는 기원적인 소망을 이야기하면서 우리들의 밝고 맑은 삶을 조형적인 언어로 표현하였다.
또한 평면에서 부조형 볼륨감의 변화 및 좀 더 단순하고 자연스러운 형태미와 그동안 절제했던 먹을 병행해서 사용한다. 특히 전통 동양화의 양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한국화 양식을 찾고자 했다. 그러므로 우리의 미의 정서와 회화적 감성을 읽을 수 있는 주변 생활 속에 존재하는 재료를 사용하여 은은하고 고요한 전통 채색 기법에서 벗어나 두꺼운 맛과 다양한 재질감 표현을 시도한 작업들이다.
천선상 작가는 작품을 만드는 데 있어서 "같은 종의 군상들이 바삐 움직이고 있으며, 이들은 각자의 언어 행동과 자기만의 시각으로 삶을 형성하고 살아가고 있고, 그 속에서 보이지 않는 서로를 연결하는 유기적인 사슬과 이들의 바램, 추억 등을 기원하는 이야기를 작품속에 표현하고 싶다"고 전했다.
그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1987)를 졸업 했으며, 개인전7회, JAPAN Art Guide 企劃殿-Gallery Yougen(2009), 일본 東京 Art Hall 企劃殿 -東京 Art Hall(2010) KASF(SETEC(서울무역 전시컨벤센터), 갤러리 콩세유 초대 개인전, 제8회~9회 BAMA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 AFSD2022 초대 작가전, 제4회앙데팡당 KOREA국제아트페어/울산호텔아트페어 -2023, 2023코리아 아트 페스티아, Art Busan 2024 (D-4) 등에 참여했으며, 세계문화예술교류대상을 수상했다. 천선상 작가는 한지에 토분, 분채로 목어를 표현하고 있는 한국 화가로 진주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정기 theart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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